금융감독원은 2000년 이후 누적적자가 2조원을 넘어서는 등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시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5월부터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책단은 그동안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인 적자원인과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별대책단은 이우철 부원장을 단장(금감원)으로 금감원(유관우 부원장보)과 손보업계 대표(3명), 소비자보호단체(1명), 보험연구 단체(1명), 대학교수(1명) 및 변호사(1명)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누수방지와 합리적인 제도개선 등 종합대책을 조기에 마련,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조기에 해소해 자동차보험 부문의 경영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