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이희권 대표 부임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KB코리아롱숏펀드가 순항중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출시한‘KB코리아롱숏펀드’가 3월 17일자로 설정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판매 채널인 은행의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감안할 때 판매 47일만에 100억원 달성은 가파른 속도다.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가 100억원 달성까지 53일,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가 95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업계에서는 3개월정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만큼 4월이후 수탁고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 연내 2~3천억 규모의 대형펀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3월 현재 누적수익률은 1.56%로 코스피지수 수익률(-3.97%)을 5.53% 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연환산 수익률은 7% 이상으로 초기 목표했던 수익률(시중금리+a)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일: 2014.3.17 에프앤가이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하재진 상무는“모집된 100억원의 자금이 출시 이후 프로모션 등에 의존하지 않고 달성한 수탁고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일정기간 수익률 검증을 마친만큼 판매채널을 확대해 KB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수협은행,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