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삼부자
지난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공부의 신 중졸삼부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자녀교육의 달인 노태권(59) 씨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씨는 중졸의 학력으로 한글도 제대로 떼지 못해 막노동꾼으로 일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두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했다.
두 아들 큰 아들 노동주는 부적응으로 자퇴, 작은 아들 노희주는 아토피가 심해 머리에서 진물이 흘러나와 가끔은 눈을 뜨기 조차 힘들만큼 건강이 나빠지면서 학교를 자퇴해야 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힘겨운 환경 속에서 두 아들은 게임중독에 빠졌고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노태권 씨는 포기하지 않고 두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섰다. 틈만나면 EBS 교육 방송을 듣고 문법책을 100번 보며 공부를 했고 충분히 습득한 후 아들을 직접 교육한 것. '중졸 삼부자'는 학교가 아닌 자연을 벗삼아 어디에서나 공부를 했다. 노씨는 자식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대화법으로 함께 풀어가는 교육법을 택했다.
결국 큰아들 노동주는 서울대 경영학과, 둘째 노희주는 한양대 연기영연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사교육 경쟁이 넘쳐나는 시대에 의지 하나로 이뤄낸 기적같은 성공을 이뤄낸 중졸삼부자의 스토리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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