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을 위협하다

입력 2014-03-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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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킹’이 2013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기록됐다고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라이언킹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최초로 10억 달러(약 1조620억원)를 벌어들여 최대 흥행작 ‘오페라의 유령’을 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이언킹의 성공을 차별화한 가격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폴 리빈 저명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자는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다양한 가격 전략을 내놓은 가운데 라이언킹의 전략은 획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킹의 제작사 디즈니는 그간 이 뮤지컬을 본 관객의 유형을 컴퓨터로 분석해 성수기, 비성수기, 성수기와 비성수기 사이 기간 등으로 차별화된 5가지 티켓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일부 표 값은 시기에 따라 10달러가 조금 넘는 아주 저렴한 수준에서 정해졌으며 성수기라도 227달러(약 24만3000원)를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설정해 다른 뮤지컬과 확연히 다른 가격정책을 펼쳤다.

라이언킹 공연장을 뉴암스테르담극장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민스코프극장으로 옮긴 것도 흥행요인으로 꼽힐 만하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킹의 높은 인지도, 쉬운 줄거리, 가족 친화적인 주제와 화려한 볼거리 제공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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