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향, 김현중 향한 아련한 눈빛…윤현민과의 삼각관계 흥미진진

입력 2014-03-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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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이앤모

김현중을 바라보는 임수향의 시선에 애절함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안준용)의 임수향(가야 역)이 김현중(신정태 역)을 바라보는 눈빛에 아련한 감정을 드러내며 향후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속에서 임수향은 김현중을 향해 처연하고 애잔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자신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슬픔이 깃든 눈빛이다. 원한으로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이 오해를 풀게 되면서 앞으로 멜로라인에 대한 새로운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서로에게 첫 사랑이었던 정태와 가야는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들의 죽음 탓에 서로에게 복수의 대상인 채로 지내야만 했다. 신영출(최재성)의 죽음 직전,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된 가야는 정태 부자에 대한 오해와 미움을 풀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진짜 원수가 일국회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이 가야라고 오해했던 정태 역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황방의 왕백산임을 알게 되었다. 가야를 바라보는 눈빛에 예전의 아련함을 되찾은 정태는 클럽 상하이를 떠나는 가야에게 그녀의 어머니 방이었던 파우더 룸을 지켜주겠노라 말했다.

모든 오해가 풀렸지만 일국회의 지회주로서 정태를 향한 사랑을 숨길 수밖에 없는 가야와 이미 옥련(진세연)과 미래를 약속한 정태는 서로에게 쉽사리 다가설 수 없는 상황이다.

정태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모일화와의 대결에서 일부러 패했던 가야는 이번에도 정태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방화까지 일으켰다. 이 모든 사실을 덴카이에게 스스로 보고한 가야는 이미 정태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를 한 듯 보여 앞으로 멜로라인에 큰 전환을 기대케 한다.

목숨을 건 가야의 순애보를 정태는 아직까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어 가야의 사랑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일국회에 속해 있기에 숨길 수밖에 없었던 가야의 뜨거운 사랑을 정태가 알아차리게 되었을 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자못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가야를 마음에 품은 아오끼(윤현민)의 존재는 정태와 가야 사이에 또 다른 장애물로 등장했다. 오직 정태만을 그리워해온 가야, 못 이룬 첫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한 정태, 가야를 향한 불타는 사랑을 품은 아오끼, 이 세 사람의 삼각 러브라인은 사건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꽃 튀는 고수들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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