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학교 에너지진단으로 에너지낭비 잡는다

입력 2014-03-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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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17일 교육부와 교육시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중·고교 교육시설 에너지진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시설 에너지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절감방안 도출을 통해 에너지이용효율 향상방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청소년들의 에너지절약의식 고취 및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에너지진단비용은 에너지관리공단(70%)과 교육부(30%)에서 지원하며,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초·중·고교(100개교)를 대상으로 진단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사업과 기존 노후학교를 친환경 에너지절감학교로 개선하는 교육부의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들이 노후된 건물로서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외벽, 창호 및 EHP(전기식냉난방기)등으로 인해 에너지 손실요인이 많은 편”이라며 "진단을 통해 초·중·고 학교들의 에너지 효율향상과 더불어 청소년들에 대한 에너지·교육 환경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 51개교, 2013년에 50개교 등 총 101개 교육시설(초·중·고교)에 대한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벽체 단열강화·창호개선·방풍제어·고효율 조명교체 등의 개선방안을 통해 2898 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잠재량(절감잠재율 28.7%)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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