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얀 후투그
역사에 기록된 실존 인물 바얀 후투그는 옹기라트 옹기라트(Onggirat) 부족 출신이다. 기록에 따르면, 1335년 황후 타나실리의 형제들이순제에 반대하는 모반을 일으켜 결국 실패로 끝나고 타나실리도 반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이후 바얀 후트그가 등장한다. 극중 백안의 조카인 바얀 후투그가 기황후를 핍박하는 것으로 묘사됐지만 역사 기록에서 바얀 후투그는 황후가 된 후 앞으로 잘 나서지 않는 어진 성품을 가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당시 혜종은 기황후를 총애하여 황후로 삼으려 했지만 당시 조정의 실권자인 바얀이 이를 반대했고, 1337년 옹기라트 부족 출신의 바얀 후투그를 황후로 삼는다. 또 혜종은 그 이듬해인 1338년 기황후 아유르시리다라를 낳자 그녀를 제2황후로 책봉했다.
17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백안(김영호)의 조카 바얀 후투그가 새 황후 후보로 황궁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황태후(김서형)의 계략에 의한 것으로 황태후는 "소문대로 참 곱다"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지만 타환(지창욱 분)은 바얀 후투그에게 "그대가 황후로 간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이에 바얀 후투그는 오히려 "폐하께서는 저를 간택하시게 될 것"이라며 "폐하께서 이 바얀의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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