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비진아로 ‘라 송’ 해보니…새 장르에 도전하는 느낌”

입력 2014-03-18 16:11 수정 2014-03-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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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비와 함께한 ‘라 송’ 무대의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엠넷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의 기자간담회에는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유세윤, 홍진영, 박현빈, 뮤지, 김기웅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태진아는 “비진아(비와 태진아가 선보인 ‘라 송’)로 활동하면서 ‘음악으로서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비진아가 저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 막상 해보고 나니 재밌었고, 아주 쉬웠던 장르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태진아는 “박명수와 ‘동반자’를 함께 새롭게 바꿔 불렀는데 EDM을 처음 접해봤다. 처음에는 제 노래인데도 어려웠다. 막상 해보니 끝마치고 나니 ‘이것도 쉽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트로트에 EDM을 갖다붙여놔도 되고, 트로트는 ‘역시 전 세대가 소통 할 수 있는 장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트로트를 하나의 장르로 생각하지 말고, 프로그램 제목처럼 트로트와 어떤 장르를 곱한다는 의미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로트 엑스’에는 눈물, 감동, 스릴, 사랑, 예능이 있다”고 프로그램과 트로트 장르에 애정을 드러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대상을 탄 참가자에게는 5억원읜 상금이 주어진다.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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