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올 상반기에만 400명을 뽑는다. 금융권 최대 규모다.
농협은행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 부응과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400명을 6급 직원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은 상반기 채용하는 곳이 거의 없는데 농협은행은 이례적으로 금융권 최대 규모의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공채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분야(350명)와 정보기술(IT) 분야(50명)로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분야의 경우 우수한 지방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출신학교(고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 현재 주소지 권역에서만 지원할 수 있게 제한했다.
IT분야의 경우 별도의 지역 제한은 없다. 또한 사회적 약자(장애인 등)를 우대해 일반 6급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오는 25일까지 농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한다. 서류 접수 통과는 4월 중순 필기시험(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과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