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일 오후 2시30분 경북김천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이인선 경북 정무 부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이화순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09년 12월 수출현미검사를 시작으로 해방이후 1949년 1월 농산물검사소로 발족했다. 추곡 수매업무 등 농산물검사 업무 위주에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식품을 생산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면서 1999년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부지면적 3만5937㎡, 건축연면적 1만1162㎡)로 428억 원을 을 투입해 건설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해 이전을 완료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청사는 유전자분석, 잔류농약 분석 및 각종 이화학 분석 등이 가능한 최첨단 시험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동필 장관은 치사를 통해 “청사이전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좋은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과 농업경영체 등록, 직불제 관리 등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지원을 위한 농정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381만5000㎡ 면적에 총 12개 기관 5065명이 이전한다. 정주 계획인구 2만6127명을 목표로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H보금자리주택 660세대가 첫 입주를 시작했고, 공동주택 9670세대 중 4799세대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