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 벌레·곰팡이 가장 많아…여름·가을철 집중

입력 2014-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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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에 들어간 이물질로는 벌레와 곰팡이가 가장 많았고, 계절적으로는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식약처)은 ‘13년도 식품 이물발생 내역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6549건에서 6435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정부에 신고한 건수는 2851건(12년)에서 3028건(13년)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신고된 식품 이물은 벌레(35.4%), 곰팡이(10.2%), 금속(8.2%), 플라스틱(5.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식품은 면류, 과자류, 커피, 음료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레와 곰팡이는 주로 7∼11월까지 하절기에 집중(벌레 62%, 곰팡이 58%)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벌레는 소비·유통 단계(13.7%)가 제조단계(4.6%)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곰팡이는 소비·유통 단계(16.5%)가 제조단계(12.3%)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는 유통 중에는 주로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돼 발생하거나, 제조 과정 중에는 건조처리 미흡 또는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벌레, 곰팡이 등 이물 다빈도 발생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메뉴얼 제공과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업체의 이물 저감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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