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레알&첼시...샬케와 갈라타사라이 각각 잡고 8강 합류

입력 2014-03-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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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샬케의 수비수 파파스타도풀로스를 상대로 돌파하는 장면(사진=AP/뉴시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1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샬케 04와 갈라타사라이를 각각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레알은 1차전에서 원정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둔 만큼 사실상 8강 진출이 확정적이었다.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알은 전반 21분만에 가레스 베일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샬케는 전반 31분 팀 호클란트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샬케는 경기 내용면에서는 밀렸지만 후반 중반까지 동점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반 29분과 30분 각각 호날두와 모라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레알은 전후반 통틀어 23개의 슛을 기록하며 14개를 기록한 샬케를 압도했고 볼 점유율에서도 57%를 기록해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 특히 호날두는 2골과 함께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6개의 슛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 첼시 소속이었던 갈라타사라이 소속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경기 후 첼시의 주장 존 테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스탄불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첼시는 홈에서 전반에 올린 2골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둬 종합전적 1승 1무로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전반 4분만에 오스카의 도움을 받은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올리며 편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첼시는 이어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테리가 헤딩슛을 시도했고 이 공을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이를 게리 케이힐이 오른발로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첼시는 전후반 무려 20개의 슛을 시도하며 단 3개의 슛만을 기록한 갈라타사라이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에서는 오히려 51%를 기록한 갈라타사라이에게 뒤졌지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며 경기 내용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한편 전 첼시 소속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는 오랜만에 스탬포드브릿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면서 이렇다 할만한 공격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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