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어닝쇼크’...주가 시간외서 7% 급락

입력 2014-03-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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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3분기 매출 93억1000만달러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내놨다.

오라클은 지난 2월 마감한 회계 3분기 매출이 9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8센트였다. 월가는 매출 93억6000만 달러, 주당순익 7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오라클의 라이선스와 클라우드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다니엘 이브 FBR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클라우드사업과 관련한 비용 증가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500억 달러를 투입해 100여 기업을 인수하는 등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브렌트 틸 UBS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다”면서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점유율을 늘리고 있으며 SAP 역시 여전히 오라클의 강력한 경쟁자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회계 4분기 주당순익은 92~9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오라클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62% 상승한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7%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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