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우부품 “신규 투자로 올해 매출 100억 증가 기대”

입력 2014-03-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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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1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 증설에 30억 투자…시설자금 조달용 CB발행

[종목돋보기] 자동차전장부품 제조·판매업체인 대우전자부품(이하 대우부품)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선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투자로 인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부품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 증설에 30억2500만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16.0%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신규 아이템(ITEM)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설비구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전주지점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제44회차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2.00%와 4.65%로 만기일은 오는 2017년 3월20일이다. 전환가액은 983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15년 3월20일부터 2017년 3월13일까지다.

대우부품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설비 투자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사업 계획을 세웠다”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20억원 외에 나머지 10억원에 해당하는 신규 설비 증설 비용은 회사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과의 전환사채 발행 협의는 모두 끝난 상황”이라며 “납기일이 20일인데 자금이 납입되면 증권발행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적자 폭은 50%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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