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9일 유진테크에 대해 반도체업체들의 미세공정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패턴이 생산 Capa 증설에서 미세공정 전환으로 바뀌면서 유진테크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14년에는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에는 미세공정 투자가 주춤해지면서 큰 폭의 실적 둔화를 겪었지만 올 해부터는 DRAM 2y, Nand 1y 나노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미세공정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동사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메모리 설비투자는 수요 증가 뿐 아니라, 무어의 법칙 한계로 반도체 투자 효율성이 낮아지는 구조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어 2015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또 다양한 CVD 장비 라인업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