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건강식품 “반갑다, 황사”

입력 2014-03-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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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제품들 주문량 급증

중국발 미세먼지에 이어 본격적인 황사철에 접어들면서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련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절정에 이르는 4~5월에도 이들 품목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제약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황사 여파로 눈·코·입 건강에 효과적인 일반약과 건기식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 급증하는 안구건조증 관련 제품 매출이 가파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27만 여 명으로 해마다 11% 넘게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눈앤점안액’·‘코앤나잘스프레이’·‘케어가글’ 등 관련 의약품의 약국 주문량이 평균 35%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째 매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 소식이 잦아진 올해 들어 관련 제품 매출이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의 인공눈물 ‘루핑점안액’도 일반약국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이혜림 과장은 “외출 후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올바른 인공 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업체 씨스팜의 '몸팔팔-PME88 멜론SOD'도 인기몰이다. 항산화 효소의 대표적 건기식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데다 혈액 속에 축적된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황사철을 맞아 매출이 늘고 있다.

씨스팜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체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항산화 효소를 섭취하는 것”이라며 “음식만으로 섭취가 충분치 않고 섭취해도 위산에 의해 쉽게 파괴돼 건기식 형태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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