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이원태 수협은행장은…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망 높아

입력 2014-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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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공직’ 관료 출신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지난 12일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내달 취임 1년을 맞은 이원태 행장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관료출신이다. 외부 출신이지만 수협은행 임직원들에게 보여준 따뜻한 리더십으로 사내에서 신망이 높다.

이 행장은 “개인적으로 꿈꾸는 수협은행의 미래 모습은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고 또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은행이다”라고 말한다.

이 행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임직원의 업무고충 해소 및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 ‘직원만족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본부 부서 실무자들과 매주 금요일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런치 위드 최고경영자(CEO)’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중역회의체인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무에 적용하도록 했다.

그의 생활신조는 ‘언제, 어디서나 주인의식을 갖자’라는 뜻의‘수처작주(隨處作主)’다. 그는 이 한자성어가 적힌 액자를 집무실에 두고 매일같이 마음에 새긴다고 한다.

이 행장의 취미는 국선도와 등산이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한 시간 동안 국선도를 수련한 지 벌써 26년째다. 주말에는 산을 오르며 마음을 정리하고 한주를 준비한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4월이다.

△1953년 대구 출생 △1971년 경북고 졸업 △1980년 경북대 경영학과 졸업 △1992년 영국 서섹스대 국제경제학 석사 △1980년 행정고시 24회 △1995년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 사무관, 벨기에 대사관 겸 유럽연합(EU) 대표부 재정경제관 △2006년 재정경제부 세제실 관세국 관세제도과장 △2008년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서울센터 파견 조세본부장 △2009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세정책관 △2010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2013년~ 수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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