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기업 CEO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집계한 1분기 CEO 경기전망지수가 92.1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수는 CEO들의 고용과 투자지출, 매출에 대한 전망을 종합한 것이다.
CEO 48%가 앞으로 6개월 안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9%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CEO는 72%에 달했으며 응답자 중 37%는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CEO들은 이번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연율 2.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과 같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