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무보수, 팀 맏형의 사랑…'돈 안받으면 어때'

입력 2014-03-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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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무보수

▲사진 = 뉴시스

구대성이 호주 프로야구 무대에서 무보수로 선수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구대성은 지난 2010년 한국 프로야구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호주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구대성은 당시 호주행 결정 이후 인터뷰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연봉은 내가 받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2년간 선수로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혀 구대성 무보수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구대성은 시드니 팀에서 계약서에 적힌 2500달러를 4개월 보수로 받고 있다.

보수만 따지자면 상당히 작은 액수다. 구대성은 "그 돈을 받으면 가끔씩 팀 선수들하고 밥 먹고 맥주 한 잔 하면 다 없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2년간 계약을 맺었던 구대성은 현재 계약을 연장해 시드니 블루삭스에 잔류했다. 매튜 윌리엄스에게 마무리 보직을 맡기고 중간계투로 활약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가 윌리엄스가 타 팀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마무리로 활약했다.

구대성은 이번 시즌 1승 1패 11세이브로 구원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호주 통산 87과 2/3이닝 동안 3승 7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점을 기록 중이다.

구대성 무보수 소식에 네티즌은 "구대성 무보수, 역시 맏형", "구대성 무보수, 정말 자랑스럽다", "구대성 무보수, 최고령 선수 언제까지 이어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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