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사기대출 숨은 조력자…금감원 김 팀장은 누구?

입력 2014-03-19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김 모 팀장(50)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1999년 금융감독원 설립 때 합류했다. 내부 감찰이 있기 직전 자본시장조사1국 팀장으로 지냈던 김 팀장은 현재 보직 해임돼 총무국으로 발령난 상태다. 2011년에는 외환업무실 수석검사역을 맡았다. 지난 2006년 부터 2007년 사이엔 금감원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금융위·금감원의 취재제한 조치에 비난 성명서를 내는 등 언론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이 유지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금감원 자체감찰 결과, 김 팀장은 KT ENS 사기대출 사건의 주범인 서정기(구속)·전주엽(해외도피) 등과 2005년 부터 지인관계를 유지했으며 금감원의 검사실시여부를 사전에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엔 서정기가 인수한 농장 지분 30%를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필리핀에서 골프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16,000
    • +0.55%
    • 이더리움
    • 4,100,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2.13%
    • 리플
    • 3,946
    • -1.77%
    • 솔라나
    • 263,500
    • +3.13%
    • 에이다
    • 1,186
    • +1.54%
    • 이오스
    • 962
    • +1.37%
    • 트론
    • 367
    • +3.67%
    • 스텔라루멘
    • 504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00
    • +0.53%
    • 체인링크
    • 27,320
    • +2.28%
    • 샌드박스
    • 569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