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통큰 호의 화제...돌진한 택시로 아수라장된 당시 호텔신라 로비 사진 보니...

입력 2014-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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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은 고령의 택시기사에게 변상 의무를 면제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아수라장이 된 현장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차량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생각보다 큰 사고였다. 이게 2월25일에 일어났는데 거의 안 알려졌다. 사장이 언론에 내지 말라고 한 것 같다"고 했다. 사진 속에는 모범 택시 한 대가 호텔 로비를 들이받아 아수라장을 만든 상황이 담겨 있다. 19일 온라인 화제 속 택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택시 운전기사 홍모 씨(82)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4명의 호텔 직원과 투숙객을 다치게 했다. 그의 부주의로 결론이 나면서 홍 씨는 총 5억 원의 배상액 중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부진 사장은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기사의 상황을 알아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틀 후 한인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장(상무)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홍 씨의 집을 방문한 결과 낡은 반지하 빌라에 몸이 성치 않은 홍 씨가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 변상 얘기는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이부진 사장에게 보고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전해 들은 이부진 사장은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홍 씨의 4억 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해줬다.

이부진 사장의 호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에 네티즌들은 "이부진 사장 진짜 통크다" "이부진 사장, 이런 게 진짜 노블리스 오블리주 아닌가" "이부진 사장, 멋지다" "이부진 사장 다시 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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