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국내기업 알톤스포츠가 ‘글로벌 알톤라이더’ 제3기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알톤라이더는 알톤스포츠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과 함께 자전거가 중심에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만든 ‘대학생 커뮤니티’다.
자전거를 좋아하고 대한민국 전국에 거주 중인 대학생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알톤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되고,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blog.naver.com/altonbicycle )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3기를 맞는 글로벌 알톤라이더는 지난 2012년 알톤스포츠가 국내 자전거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활발한 활동 성과에 힘입어 타사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자전거 업계에서는 유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베트남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원자격을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까지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제3기 글로벌 알톤라이더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자전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생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총 15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전원에게는 알톤스포츠의 고급자전거와 용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핫스팟 라이딩, 자전거 캠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아울러 활동 종료 시에는 알톤라이더 수료증이 발급되며, 최우수 활동자 3명에게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알톤차이나 생산기지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김민철 알톤스포츠 홍보마케팅팀장은 “자전거라는 아이템이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고방식과 만나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시키는 일에 글로벌 알톤라이더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