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이탈리아 냉난방 전시회 참가…유럽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4-03-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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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냉난방 전시회 MCE 2014에서 경동나비엔 직원이 관람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달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냉난방 전시회 ‘MCE 201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MCE 2014는 냉난방, 공조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바일런트, 보쉬, 비스만, 페로리 등 세계 유명 난방 기업들을 비롯해 58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최 측은 전 세계의 바이어 및 설비업자 등 17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 전시회에 국내 보일러업체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참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콘덴싱을 통한 최적의 생활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콘덴싱 기술력과 연계해 생활난방 시스템을 구현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스털링엔진 m-CHP 제품)’, 연료전지 m-CHP 제품 등 미래에너지 기기를 소개했다.

나비엔 하이브리젠 SE는 지난해 경동나비엔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자가 발전 보일러다. 이미 유럽에서는 초고효율 에너지 기기로 각광받으며 보조금 및 세제 혜택과 같은 정부 지원정책을 통해 보급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나비엔 하이브리젠 SE를 유럽 전시회에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외에도 유럽시장에 출시할 콘덴싱 가스보일러인 ‘NCN CE’,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CE’ 등 현지화된 신제품 콘덴싱 기기도 소개했다. 또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캐스케이드시스템도 전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부문 북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을 수출산업화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너지기기의 각축장인 서유럽에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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