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 육상경기장에서 FC서울 선수들이 공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FC서울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19일 일본 히로시마 애슬레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경기로 조별리그 첫 패배를 경험한 서울은 승점 4(골득실 +1)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은 1승1무를 달렸다.
경기 초반 히로시마에 다소 밀리던 서울은 후반 8분에 히로시마에 골을 내줬다. 사토 히사토에게 패스한 공을 되받아 다카하기 요지로가 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뺏기자 서울FC 최용수 감독은 후반 11분 고요한을 빼고 하파엘 코스타를 투입했다. 교체된 코스타는 후반 15분 최현태의 헤딩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반전을 기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여 분 전, 시오타니가 페널티 지역에서 요지로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히로시마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히로시마(승점 4ㆍ골득실 0)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