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수백억 역외탈세 혐의 포착…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4-03-20 0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M 역외탈세

(SM엔터테인먼트)
국내 1위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의 혐의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

2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역외 탈세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일반적 정기 세무조사의 경우 조사 10일 전에 목적 등을 사전 통지하도록 국세기본법에 정해져 있지만, 증거 인멸 등이 우려될 경우 당일 통지와 함께 세무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세무조사 역시 아무런 사전 통지 없이 이뤄진 점과 SM엔터테인먼트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점 등을 미뤄 전해져 강도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등 해외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해외 공연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조세 포탈 혐의가 밝혀질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61,000
    • +0.01%
    • 이더리움
    • 3,689,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80,100
    • -0.64%
    • 리플
    • 812
    • -0.37%
    • 솔라나
    • 211,300
    • +2.13%
    • 에이다
    • 515
    • -1.15%
    • 이오스
    • 727
    • -1.49%
    • 트론
    • 212
    • -2.3%
    • 스텔라루멘
    • 1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12%
    • 체인링크
    • 16,260
    • +1.5%
    • 샌드박스
    • 39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