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파킨슨씨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 바이오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도 수혜주 대열에 합류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코스닥기업 제넥셀과 작년에 전략적 제휴 계약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4.99%(2600원) 오른 1만9950원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작년 11월 제넥셀과 파킨슨씨병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이에대해 "파킨슨씨병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 개발과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본계약 체결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이날 카이스트 정종경 교수 연구팀이 제넥셀, 충남대 의대 등과 협력해 `파킨슨씨병의 원인 유전자인 파킨·핑크1 등이 손상되면 세포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돼 파킨슨씨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