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영업익 작년 정점…점진적 감소”-HMC투자증권

입력 2014-03-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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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의 무선 사업부 영업이익이 지난해 정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영업이익이 201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갤럭시 S5 출하량 전망치를 낮추면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6가 4.7인치로 커질 경우 5.1인치 갤럭시 S5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갤럭시 S5 가격은 3분기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영업이익 감소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삼성 무선의 실적은 갤럭시 S5의 가격 하락 속도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원가 경쟁력 제고 능력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LCD TV처럼 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외형 신장이 지금부터는 스마트폰에 재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삼성 LCD TV 평균판매단가(ASP)가 2004년 대비 51.9% 하락했지만, 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해 삼성 VD 사업부는 2012년까지 외형 신장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시장 점유율이 31%라는 점에서 초과 성장을 통한 외형 신장이 쉽지 않은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S5는 내달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은 2분기 1900만대, 연간 5200만대로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서플라이 체인 점검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갤럭시 S5는 4월 11일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 S5 프라임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갤럭시S5의 이론적인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당사 기존 예상치(2분기 기준 2100만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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