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중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감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락앤락은 전일대비 0.64%(100원) 내린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54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인 13.5%를 밑도는 수치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락앤락은 순이익 익스포져가 40.4%로 상대적으로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