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에 걸맞는 혁신적 산업기술 제도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R&D 전담기관 및 연구기관, 민간 경제연구소,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학회 등 산업기술 유관기관들이 지혜를 모은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기술 유관기관들의 협업 모임인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대표 임채민)을 출범시킨다고 20일 발표했다.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에는 총 88개 산업기술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기업규제 개혁 현안부터 미래 산업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게 된다.
크게 △기술정책 △기술혁신 △지역혁신 △산업진흥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분야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정부에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채널로서의 역할도 할 방침이다. 88개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포럼이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유관기관끼리 사안별·한시적으로만 협력하던 체제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연계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창립총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차관을 비롯한 약 16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 전동수 아츠앤컬쳐 대표 등 굵직한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하여 포럼의 출범을 기념할 예정이다.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KIAT 정재훈 원장은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더 나은 산업기술의 미래를 꿈꾸기 위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