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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목캔디가 ‘국민 캔디’ 입지 구축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최근 신제품 ‘목캔디 알파인(ALPINE)’ 2종(쿨민트·체리향민트)을 출시하고 소비층 다양화에 나섰다.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가량. 소비층도 다양하다.
졸음을 쫓기 원하는 운전자, 수험생, 또 흡연으로 답답해진 목을 시원하게 해소하기 원하는 흡연자, 강의를 하는 선생님, 목감기로 고통스러워하는 감기환자 등이 주요 소비층이다.
맛은 오리지널 허브, 믹스베리, 아이스민트, 레몬민트 등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포장도 차별화를 꾀했다. 휴대성을 살려 납작한 갑형태와 식탁, 책상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원통형 등이 출시됐다.
신제품 ‘목캔디 알파인’은 멘톨과 유카립투스향이 들어 있어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목을 상쾌하게 해주며,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목캔디가 모과, 허브를 주성분으로 만들었지만 쿨링감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위해 멘톨, 유카립투스향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이 심한 3월, 4월, 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가량 많이 팔린다”며 “올해 역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신제품 알파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