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수 부사장을 선정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달 2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심재오 전 국민카드 사장이 물러난 뒤 한 달 반 동안 사장 직무 대행을 맡아 왔다.
김덕수 대표이사 후보는 국민은행 인사부장, 기획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KB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김덕수 대표이사 후보는 KB금융그룹의 조직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국민은행에서 인사, 기획, 영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돼 있는 내부조직을 신속히 추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무난히 직무를 수행하면서 KB국민카드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최적임자로 부각됐다. 김 부사장은 21일 국민카드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