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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함익병 원장이 ‘자기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SBS는 “함익병이 오늘 방송분을 끝으로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서 ‘자기야’ 제작진은 “앞으로 새로운 사위들의 멋진 활약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른 매체에서 한 소신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과 사회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은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트위터 아이디 hic***는 “함익병의 인터뷰가 독재 옹호 발언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인터뷰를 읽은 적이 없거나 아니면 글을 읽을 줄 모르거나 둘 중 하나지”라고 설명했고, dyg***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인터뷰가 무슨 논란이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개인의 생각을 밝히는 게 논란이 된다니”라고 말했다.
반면 hee***는 “방송을 통해 본 함익병 원장의 가정적인 모습은 참 보기 좋았는데. 이번에 실언은 많은 실망감을 줬다. 유명인들은 말하는데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성이냐 남성이냐 편을 가르는 민감한 문제라든가 정치적 발언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여태껏 쌓았던 공든 탑이 말 한마디에 무너질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디 tgc***는 “함익병에 이은 안철수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가진 자들의 천박한 의식과 싸구려 상업저널리즘이 만들어 내는 우상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다”며 “특히 안철수에 대한 대중들의 맹목적 환호가 이나라 민주주의를 짓밟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