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현 “‘쓰리 데이즈’와 스케줄 겹쳐? 4건씩 더하고파”…김현숙 “박리다매!”

입력 2014-03-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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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현이 스케줄에 무리한 욕심을 냈다.

20일 서울 중구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막영애 13)’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한상재 PD 등이 참석했다.

윤서현은 이날 행사에서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경호관 역을 맡고 있는데 정반대 되는 ‘막영애 13’ 속 윤과장과 어떤 차이를 두고 연기를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새 생명이 태어나듯 작가님이 써주는대로 할 것이다. 어떨 때 스케줄이 겹칠 때도 있는데 보니까, 3~4건도 가능하겠더라”고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현숙은 “저는 힘들어 죽겠다. 촬영 스케줄이 밀리고 밀린다. 박리다매로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서현은 고향에 아내와 딸을 두고 혼자 살며 외로움을 부르짖던 지난 시절과 달리, 스잘과 조용할 날 없는 동거를 하게 되는 영업과장 윤서현을 연기한다.

2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김현숙)의 이야기를 담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드라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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