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 끝장토론] ‘규제개혁장관회의’ 7시간5분만에 종료

입력 2014-03-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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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끝장토론 무섭긴 무섭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가 7시간5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회의는 규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기 위해 시간 제한 없는 마라톤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2시부터 시작한 회의는 저녁 9시5분에서야 끝났다. 세션1과2사이에 있던 휴식시간 20분을 제외하고도 6시간45분 동안 회의가 진행된 셈이다. 청와대는 종료시간을 정하진 않았지만 오후 6시쯤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했었다. 그러나 회의는 예상시간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7시30분쯤 토론 사회자인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한 10분만 쉬는 게 어떨까 하는데 양해하느냐”고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오신 분들이 그래도 다 말씀을 하셔야겠죠. 몇 분이 더 계시느냐”고 물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8명 남았다는 대답에 “그냥 진행하는 게 낫겠죠”라며 회의를 강행했고, 김 교수는 “역시 ‘끝장토론’이 무섭긴 무섭다. 시장하시더라도 한 시간만 더 참으시면 된다”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장시간 회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음 같아서는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경우가 빠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제 맘이 대단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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