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위원장 사과 "정강정책 초안 죄송" 어떤 정책인지 봤더니

입력 2014-03-20 2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사과

▲2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창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안철수 창당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정강정책 초안과 관련해 사과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20일 최근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지 않은 정강정책 초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서 "동지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안철수 위원장은 4·19, 5·18은 우리가 계승·발전해 나가야 할 대한민국 미래의 크나큰 이정표"라면서 "치열하게 독재에 항거했던 민주화 역사 정신은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항상 살아있다. 5·18 정신은 새 정치로 승화돼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정강정책 초안에서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의 계승'이 빠진 것에 관해서도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남북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저는 대선 전부터 이런 의견을 누차에 걸쳐 천명했다"고 해명했다.

안 위원장은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된다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저는 앞으로 더욱 굳건한 의지로 민주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더 단결된 힘으로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앞으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광주시당 창당대회 직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4·19, 5·18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방명록에 "5·18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철수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철수 위원장 사과를 봐도 창당이 녹록치 않아 보인다" "안철수 위원장 사과로 당론 결정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네" "안철수 위원장 사과가 반복되는 건 아닐런지" 등의 반응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27,000
    • -1.07%
    • 이더리움
    • 3,240,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422,600
    • -2.45%
    • 리플
    • 772
    • -3.86%
    • 솔라나
    • 193,700
    • -2.27%
    • 에이다
    • 461
    • -3.56%
    • 이오스
    • 636
    • -1.8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89%
    • 체인링크
    • 14,300
    • -4.6%
    • 샌드박스
    • 32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