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9%
(사진=뉴시스)
미혼남녀 89%가 ‘의도하지 않았던, 갑작스런 스킨십에 가슴이 떨린다'고 답했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 779명(남 371, 여성 408)을 대상으로 ‘남녀 간 우정’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6%가 ‘친구에게 연애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는 의도하지 않았던 스킨십 때문이다.
이어 남들이 모르는 내 모습을 알고 챙겨줄 때(20.8%), 친구가 다른 이성 친구와 있는 모습을 봤을 때(18.6%), 평소와 다르게 꾸민 모습을 봤을 때(12.7%) 등의 순이었다.
‘없었다’는 의견은 11.4%(남 16.7%, 여 6.6%)에 불과했다.
또한 남성 응답자의 72.8%가 남녀 간 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여성 응답자의 64%는 남녀 간 우정이 가능한 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혼남녀 89%가 연애감정을 느꼈다는 답변에 네티즌들은 “미혼남녀 89%라 친구에게 연애감정을 느꼈다니 놀랍다” “우정은 없다고 생각해”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라고 생각해 친구는 무슨…” “나도 친구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모르게 설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