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T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14-03-21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일 KT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등급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를 유지했다.

박준홍 S&P 이사는 “험난한 영업환경으로 수익성 또는 신용지표가 현재 신용등급에 걸맞은 수준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3분의 1 이상이라는 점을 반영했다”며 “유선전화 사업의 수익성 하락과 무선부문의 경쟁 격화로 앞으로 1~2년 동안 KT의 수익성은 하향 압력을 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KT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 부채 배율은 등급 강등을 촉발할 수 있는 2.8배 수준에 근접했다고도 경고했다.

S&P는 KT의 자회사인 KT ENS의 최근 법정관리신청 사례가 보여주듯 동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약화되었다고 판단해 KT의 경영 및 지배구조(management & governance)를 ‘만족스러운 (satisfactory)’ 수준에서 ‘적정한(fair)’ 수준으로 한 단계 낮게 평가했다

S&P는 “최근 자회사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에서 드러난 취약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반영했다”면서 “이 사건은 KT 자회사들이 향후 은행과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는데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0,000
    • +1.02%
    • 이더리움
    • 3,55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0.27%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9,100
    • +0.97%
    • 에이다
    • 532
    • -1.66%
    • 이오스
    • 721
    • +0.56%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50
    • -0.5%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