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속 클래식 곡이 공개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극본 정성주ㆍ연출 안판석ㆍ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가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드라마에서 연주된 클래식 곡명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를 위해 클래식 주크 리스트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곡은 김희애, 유아인이 함께 연주한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판타지아’다. 이는 ‘밀회’의 메인 테마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김희애, 유아인이 듀오로 연주하는 장면 외에도 박종훈과 신지호의 듀오 장면과 유아인의 상상 속 등 여러 장면에서 등장한다. 앞으로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판타지아’는 둘의 심경에 음악을 넘어선 감정이 싹트는 계기를 만든 핵심 음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 외에 유아인이 연주한 다른 곡들도 시청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혜은이 김희애의 집으로 들이닥칠 때 유아인이 격정적으로 치고 있던 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3악장(Beetoven sonata op.57, no.23 ‘Appassionata’)이다. 베토벤의 곡들 중에서도 격렬한 축에 속하는 곡이다.
이 외에도 바흐 평균율 조곡 846번 전주곡 (bach Prelude No. 1 in C major, BWV 846)이나,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4월 (Tchaikovsky The Seasons, op 37 ‘April snowdrop), 리스트 파가니니 대연습곡 4번 중 아르페지오(Liszt grand etude paganini after no.4 ’arpeggio),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8번 A단조 KV 310 (Mozart Piano Sonata No.8 in A minor KV310 allegro maestoso)등이 등장한다.
한편 JTBC는 야마하와 함께 지난 2월28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익적 성격의 ‘피아노 나눔’을 진행한다. 극 중 선재와 같이 어딘가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 친구에게 아름다운 음색의 야마하 피아노를 선물해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