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및 퓨전 김치가 미8군에 소개됐다.
김치전문 제조 및 유통 업체인 한성식품은 6일 오전 미8군사령부 용산기지내에서 열린 '아시아 · 태평양 문화체험축제'에서 한국의 김치업체 대표로 초대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전통 및 이색 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고 시식코너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문화체험축제(Asia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미8군내의 다문화 음식 체험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미8군 제2지역사령부 사령관(롼 스트븐 /COL RON STEPHENS) 을 비롯, 미8군 가족, 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음식을 비롯, 필리핀, 괌 등 다양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음식이 소개됐으며 한국 음식으로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성식품에서 마련한 김치를 비롯, 만두, 잡채, 불고기 등이 선보였다.
한성식품은 최근 미 건강잡지인 ‘헬스’지에서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미군들에게 선보이고 알리기 위해 다양한 김치를 전시했다.
포기김치, 유자백김치, 특돌산갓, 통알타리, 항아리보쌈김치 등 한국전통김치를 비롯, 황제김치, 깻잎양배추말이, 치자미역말이, 미니롤보쌈, 백년초백김치, 브로콜리김치 등 웰빙김치와 국화김치, 청경채김치, 과일물김치, 연근물김치, 망고스틴김치, 인삼김치 등 과일과 이색 소재를 이용한 퓨전김치 및 태극김치를 선보였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한데 어우러진 미8군 장병들의 음식체험행사에 김치업체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 기회에 한국의 전통김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색상의 퓨전김치를 소개해 김치가 세계인이 즐겨먹는 음식이라는 점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