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국가암관리 종합 개선 대책’ 마련

입력 2014-03-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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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안에 국가 암 관리 종합개선대책 마련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암 예방부터 조기 발견, 암 치료는 물론 말기 암 관리 등 모든 진행 단계를 아우르게 된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암 연구 인프라도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8년째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근영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맞춤형 암 치료 유전체 연구를 선도한 김열홍 고려대학교 교수, 암 환자 살의 질 개선에 앞장선 태영숙 고신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2011년 국가 암등록통계 자료를 보면 2012년 1월 현재 '암 경험' 인구는 모두 109만7253명(여성 60만5748명, 남성 49만1505명)으로 나타났다. 암 경험 인구는 전국 단위 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1년 말까지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에서 2012년 1월 기준으로 생존한 사람을 말한다.

암 종류별로는 갑상선암이 가장 흔했고, 이어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간암 등의 순으로 암 경험자가 많았다.

아울러 암은 의료 기술 발달 등으로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대부분 환자가 5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7~2011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5년 생존율)은 66.3%로, 지난 2001~2005년 진단 환자의 53.8%보다 12.5%포인트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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