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행장 “지부장,사통팔달 돼야” 주문

입력 2014-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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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지난 20일 전국 157개 시·군지부장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지부장은‘사통팔달(四通八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날 “‘사통’은 고객, 농업인, 직원, 농협 계통 조직과 늘 가깝게 지내며 소통해야 한다는 뜻”이며 “‘팔달’은 시중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에만 있는 유일한 보직인 시·군지부장이 농정활동, 지역 농협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 등을 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손익 전망이 녹록치 않은 만큼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수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규 고객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부장의 덕목으로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사무소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조하고“후배들은 조직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퇴직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상사를 기억하고 존경하게 된다”며 지부장들을 독려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전국 157개 시군 전체에 시군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수는 전체 점포수의 18% 수준이지만 총수신 48%, 총대출의 29%를 차지하는 등 농협은행의 대표 영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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