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91.0을 기록, 지난 20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 BSI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장의 경기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청은 7일 전국의 소상공인 99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06년 4월중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난 4월 느끼는 ‘체감경기 BSI'는 91.0으로 지난달보다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예상경기 BSI는 104.5로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여 향후 경기전망도 긍정적인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매출실적 BSI와 자금사정 BSI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하여 최근의 내수회복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상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조사부문 대부분이 ’05년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난달에 이어 충청·강원권에서 조사부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예상경기 BSI의 경우 대전·충남 지역 이외에도 전북, 경북 등에서도 120을 넘어서 이 지역에 대한 경기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