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 겸 그룹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은 지난 1월에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진칼은 이 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올리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상균 재무부분 총괄 부사장과 안용석 변호사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진도 이날 오후 이미 등기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호 회장, 조원태 부사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