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차세대 연료 개발로 '위기 돌파'

입력 2006-05-08 09:21 수정 2006-05-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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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위 SK(주)에 밀리고 3위 S-oil에 추격 당해

최근 GS칼텍스(회장 허동수·사진) 안팎에서 보수적 경영전략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가 대규모 사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재도약을 향한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정유업계는 SK가 전국 1만1000개 주유소 중 37%인 4000여개를 운영해 고급휘발유 시장 점유율이 6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GS칼텍스와 S-OIL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

GS칼텍스는 최근 업계 1위인 SK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내부에서 이에 대한 상당한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위인 S-OIL이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GS칼텍스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수세에 몰린 형편이다.

특히 S-OIL은 3조6000억원을 들여 대산공장을 건립키로 해 투자가 마무리되면 하루 65만배럴 규모를 생산하고 있는 GS칼텍스를 앞지를 뿐만 아니라 SK와도 맞먹는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도 대규모 투자를 통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GS칼텍스는 올해 말 연세대 신촌캠퍼스 안에 총 100억원을 들여 수소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는 기존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미래형 에너지로 평가 받고 있다. 미래 차량의 주유소격인 수소 충전소를 건립한 뒤 안전성 등을 시험, 차세대 연료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세대와 포괄적인 산학협력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체 에너지 연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소 연료는 국내에서도 SK 등 일부 기업도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으며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는 시속 300㎞로 달리는 수소차를 이미 만들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도 수소차를 개발 중에 있어 수소차가 사용화 될 경우 이 시장을 미리 점유한다는 것이 GS칼텍스의 전략이다.

이밖에 GS칼텍스는 올 11월 서울 성내동에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는 신에너지연구센터의 문을 열고 차세대 연료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기존 연료 체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신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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