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가치가 2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02.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378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1020.73으로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소폭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01% 밀린 141.05엔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19일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피셔 총재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피셔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연준의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리스크를 떠안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