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다음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은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미국이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한 두 동맹과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번 회담은 한·미·일 3국이 뭉치면 세계에서 훨씬 더 강해질 것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좋은 관계가 두 나라는 물론 동북아 지역과 미국에 최고의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두 나라가 화해를 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왔다”며 “북한 문제와 같은 안보이슈에 대한 3자간 공조가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세 나라가 공통으로 대처해야 할 모든 이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