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첫 우승을 노린다.
이미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583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ㆍ16억2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이미림은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제시카 코다(21ㆍ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킨 이미림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 7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한타를 잃어 흔들렸지만 남은 홀을 전부 파로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는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미림에 1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