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0회에서는 동주(홍화리)와 동원(최권수)을 불러다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 좋은 시절’에서 동희는 동주와 동원에게 “너희는 주어진 현실과 생활에 만족하나. 아버지는 집 나가서 없고, 엄마는 할머니 같은데 그거에 대해서 불만 없나”고 물었다.
이에 동원은 “싫다. 사람들은 맨날 뒤에서 우리 아버지가 개차반이라고 욕하고, 엄마 보고는 할매라고 한다”라며 “학교 가기도 쪽팔리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동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내도 똑같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희는 “만약에 오빠야 같이 젊고 잘생긴 사람이 아빠라고 하면 어떻겠느냐”며 “차라리 형이 니네 아빠 되는 게 낫겠다고 생각 되지 않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동주는 동희의 이마에 손을 대며 “오빠야 아직 아픈가보다. 정신 차려라”고 말하며 일어났고, 동원은 “내는 동희 형이 우리 아빠면 학교도 안 다니고 가출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참 좋은 시절’을 본 네티즌은 “‘참 좋은 시절’ 점점 재미있어지네”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연기 걱정했는데 훌륭하다”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연기 눈길 사로잡네” “‘참 좋은 시절’ 기대 이상인 듯”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이서진 연기에 시선 집중” “‘참 좋은 시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