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실태조사 착수…온라인 실태조사 통해 철저한 비밀보장

입력 2014-03-23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교폭력 실태조사

▲24일부터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전격 실시된다. 온라인 실태조사를 통해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은 경찰청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사진=뉴시스)

교육부 산하 전국 교육청이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조사를 통해 철저한 비밀을 보장한다는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초교 4학년~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 경험, 목격 경험 등을 입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시행된다. 특히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서비스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양평교육지원청 역시 앞서 21일 양평중학교 명지관에서2014년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폭력 실태 및 관련 의식을 체계적으로 조사 학교별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등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인권부장(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국 각 교육청은 학교폭력실태 온라인 조사 참여 원칙, 방법, 시스템 운영 지원 방안등을 학생·교사·학부모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컴퓨터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학교홈페이지 바로가기 배너, 온라인조사 접속 URL(http://hes.kwe.go.kr/std.html) 등을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에 응답한 학생의 개인정보와 응답 내용은 비밀로 보장되며 온라인에 접속할 때에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만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질의 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경험, 목격경험, 예방교육의 효과, 학교생활 만족도 등 기본 14개 문항과 심층 7개 문항 등 총 21개 문항이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으로도 제공한다.

조사결과는 2학기에 실태조사를 한 차례 더 시행한 후 올해 11월 인터넷 학교정보 공시사이트(학교 알리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온라인 통하니 만큼 철저하게 비밀보장해주길" "학교폭력 실태조사 후,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하반기에도 실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66,000
    • +0.62%
    • 이더리움
    • 4,869,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3.98%
    • 리플
    • 2,001
    • +7.41%
    • 솔라나
    • 338,300
    • -0.65%
    • 에이다
    • 1,393
    • +3.34%
    • 이오스
    • 1,150
    • +3.14%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708
    • +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4.64%
    • 체인링크
    • 25,820
    • +12.26%
    • 샌드박스
    • 1,065
    • +4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