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는 계명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2014 대한간학회 춘계 싱글 토픽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VGX-6150)에 대한 임상연구 내용이 소개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부산대 의과대학 허정 교수는 만성 C형간염 섹션에서 새로운 치료제, 치료백신(VGX-6150)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전기천공기를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는 DNA 치료백신인 VGX-6150은 임상적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을 다기관, 공개, 용량증량의 형태로 진행 중이며, 만성 C형간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허정 교수는 발표를 통해 “VGX인터내셔널에서 개발돼 임상시험 중인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VGX-6150)은 기존 표준치료법으로 치료가 가장 어려운 제1유전형 (1a, 1b) 바이러스의 아미노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항원 내 아미노산 공통서열을 찾아내 최대한 바이러스 사이의 일치율을 높인 후,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항원의 아미노산 서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제작된 DNA백신(VGX-6150)은 항원 발현율을 1000배 정도, 면역반응 유도를 100배 정도 증가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전기천공법을 이용하여 고효율로 체내에 전달하여 이미 비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VGX인터의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VGX-6150)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NS3/4A, NS4B, NS5A 항원 및 면역증강제인 IL-28B를 발현하기 위한 핵산서열이 포함된 플라스미드 혼합물이다. 항원특이 T세포 면역반응에 의해 C형간염 바이러스의 복제가 억제되거나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가 제거된다.